호주에서 워킹홀리데이를 하다보면 거의 몸 쓰는 일을 하게 된다.
내가 모국어가 아닌 곳에서 현지인들과 100% 언어장벽을 넘기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고 비자문제도 있고.
웬만한 워홀러들이 20~30대 초반의 사람들이 한국을 떠나
워킹 ( Working ) + 홀리데이 ( Holiday )를 꿈꾸지만 타국에서 경제활동을 하며 산다는건 생각보다 어려운 일
게다가 한번 돈 버는 맛을 경험하면 돈을 추구하던지, 진짜 1년만 놀다 가야지 이런 사람도 생기고
다양한 워홀러들을 만나다 보니 가지각색이더라.
내가 만난 워홀러들의 직종은
농장, 공장
스시메이커
한인잡
바리스타
펍
세일즈
등등 가지각색 이었지.
그 중 바리스타는 워홀러들의 평판이 보기 좋은 잡 중 하나일것이다.
농공장 처럼 시골에 있지도 않고, 손님들과 대화하기 때문에 영어 사용을 많이 해 영어실력도 늘꺼란 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그치만 그들은 고객이지 당신의 영어선생님이 아니라는것! 쓰는 영어가 한정적이다~
아무튼 영어는 어떻게든 많이 사용하고 배우며 스스로 공부해야 느는 것 같고 중요한건 자신감!
난 운이 좋게 스무살 초반까지는 영어를 한마디도 안하다가 외국인 펍에서 일하며 영어가 정말 많이 늘었고 그 상태로 호주에 왔다.
그래서 간단한 생활영어가 가능하기에 세컨따러 간 공장에서 오피스 포지션을 제안받을 수 있었지.
그리고 시티로 넘어와서 바리스타 해보고 싶단 생각을 했지만 한국에서의 경험도 없고 커피도 아무것도 모르기에 도전하지 않았다가
카페 올라운더로 시작해서 지금은 풀타임직원으로 커피도 다룬다.
이런 생각해보면 난 정말 코로나의 수혜자이고 앞으로도 잘 풀릴거라 믿고 있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커피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라서 에스프레소 샷 뽑는 법 부터 배웠으니 말 다했지 뭐
그래도 지금은 아주 간단한 아트가 가능하다.
그치만 손님한테 나가기엔 아직도 부끄러운 실력....
시드니에 새로운 워홀러들의 유입이 생기면서 간혹가다 들어온지 별로 안된 사람들이 인터뷰를 오는데
호주는 트라이얼 ( 일 시작 전 이 일이 잘 맞을거 같은지를 확인하는 테스트 ? )을 보고 사람을 고용하는데
나도 풀타임으로써 같이 일할 사람이 될 것이기에 매니저님이 항상 물어보신다.
"오늘 저 친구 괜찮을거같아?"
물론 뽑히면 나랑도 같이 일할 사람이기에 안보는 척 하면서 유심히 보게 되는데.....
호주에 오래 있던 사람과 이제 막 들어온 사람의 차이라면....
바로 영어다 :)
한국에서 알바를 한번도 안해본 사람을 아직까지 본 적은 없으므로 그런 경우를 제외하고
해외 경험의 유무가 확실히 차이가 난다.
솔직히 영어실력의 차이는 나도 어설퍼서 판가름하기 어렵고....
자신감이 너무 없다 이번에 호주 온지 일주일 되신 분 트라이얼하면서 느꼈지
물론 면접때는 영어 할 수 있겠다고 했겠지만 실전에서는 얼어버리는게 눈에 보였음 ㅠㅠ
물론 하다보면 늘겠지만 여긴 학교가 아니라 직장이니 똑같은 돈을 주고 사람을 쓴다면 당연히 잘 하는 사람을 뽑음.
아무튼 오늘의 결론
영어는 자신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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