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모펫에서 이리 오래 있을 줄 누가 알았을까 내가 처음 정착했던 골드코스트에서 지내다가 코로나 터지고 다들 집으로 돌아갈때 난 그냥 돌아가기 아쉬우니 세컨이나 따볼까 하고 온 모펫 Moffatt 여기서 더치당근으로 시작했다가 양파 오피스까지 하고 써드비자까지 거의 채우고 그만뒀다. 277일이나 있었다니 징글징글하고 누가 다시 모펫으로 돌아갈래? 라고 물어본다면 절때 아니라고 하고 싶다. 여기가 내 첫 비자 연장용 공장이였고, 호주에서 농공장 경험이 전무했던 나는 어딜가나 이렇게 힘들꺼라 생각했기에 그저 버텼던거지 그만두고 다른일 해보니 돈 많이 주고 쉬운일도 있더라. 그래도 동네와 위치는 좋았지 처음이라서 부나(boonah)가 따뜻하고 정있는 호주 동네라는걸 몰랐으며 동네에 마트가 IGA뿐인 깡 시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