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중 생일로 가장 안좋은 날을 뽑으라면 바로 1월 2일을 뽑을거다. 학생때는 방학이라서 친구들과 생일파티를 잘 안했고 성인이 되고 나니 남들이 연말에 다 금전,시간,에너지를 소비하고 신년이 되어 다시 일상으로 복귀해야하는 날이 바로 1월 2일인데 그 날이 바로 내 생일이지. 이렇게 살아오다보니 내 생일에 대해서는 별 감흥이 없다. 그저 가족들끼리 덕담과 함께 생일 초 부는 정도? 그런데 이번엔 진짜 서른이 된 기념... (빼박 만나이도 서른이니...) 특별하게 보내고 싶었음! 아침에 눈 뜨자 마자 생일상도 받고~ 미리 예약해둔 Captain Cook Cruises! 시간 맞춰서 왔고 조금 기다리니 배가 왔다 우리는 선셋 디너 시간으로 예약했고 그 외의 시간들은 내가 예약한게 아니라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