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행을 결심했고 한국 가고 싶어서 드릉드릉 미치겠다 요새
한국가면 한식 많이 먹을테니 왜 굳이 한식이 땡기는지 나도 내가 궁금할뿐...
아무튼! 한국인은 만만한게 국밥이니 오늘은 집근처 국밥 맛집 할매곰탕 리뷰를 해보겠음
위치는 구글 맵에 웨스트 라이드 할매곰탕 검색해보면 바로 나올거고
외관은 이렇게 생겼다. 내가 밤 늦게 처음 도착해서 혼자 국밥 먹은 곳이지
정말 시드니 한인타운은 호주인지 한국인지 중국인지 헷갈릴 정도지
웨스트 라이드는 우리가 알고 있던 리드컴, 스트라 같은 한인타운은 아니지만
보니까 새로운 한인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던 곳 이더라
아무튼! 여길 리뷰하는 이유는 진짜 한국의 맛, 엄마손 깍두기가 JMT여서지
내부도 크지 않다.
테이블은 7~9개 정도 였을듯
여긴 노부부가 운영하는 곳으로 사모님은 주로 주방에서, 사장님이 홀을 보시는데
나이 지긋하신 분들께서 일하시는 것 보니 그냥 주문을 빨리 안 받아도, 음식이 늦게 나와도
재촉하지 않고, 그냥 마음 놓는게 맘 편하다
간판명은 할매곰탕인데 생각해보니 여기서 곰탕은 한번도 안먹어봤더라;;;;;
주로 순대국밥, 육개장만 뿌셨으니 ㅋㅋ
이게 내가 말한 깍두기!
반찬은 바뀌지 않고 단촐하다
그치만 한국 그리울때 먹으면 진짜 최고라는 것.
호주 온지 2년째인데 엄마가 만든 깍두기 맛이 기억 안나서 여기가 엄청 맛있게 느껴짐
(엄마 보고싶네 ㅠㅠㅠ)
전엔 하얀국물이었는데 사모님이 다대기의 맛을 사람들이 모른다면서 이번에 레시피를 바꾸셨다.
알아서 다대기 섞인 빨간 국물로 나오더라
순대국밥이랑 돼지국밥이 다른이유는
순대국밥 주문하면 돼지도 같이 나온다는거
쉽게 생각하면 한국의 모둠국밥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물론 한국 모둠국밥의 내용물 가짓수가 다르긴 하지만 ㅋㅋ
시원한 국물이랑 푸짐한 순대, 돼지고기 같이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ㅠㅠ
진짜 밥 한공기, 반찬까지 아주 싹싹 긁어서 먹고 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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